2024년 12월 4일

영국 데일리지 리포터인 ‘리디아 슬레이터’는 자신의 하이힐을 디자인했습니다. 이 하이힐은 유명 한국계 패션 슈즈 디자이너 ‘지미 추’ 스타일 같습니다. 본인이 즐겨 입는 빨간 드레스에 맞춘 빨간 하이힐이죠. 슬레이터는 최근 런던에 개업한 세계 최대의 3D 프린트 서비스 리테일 스토어인 iMakr(아이 메이커)에 자신의 디자인을 3D 프린팅 의뢰를 했습니다.

Imakr 3D Shoes in the Machine and on the computer

iMakr 디자이너인 ‘지안마르코 컬라롱고’는 슬레이터의 아이디어와 스케치를 CAD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조금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3D 프린트에 들어갔습니다. 슬레이터의 힐은 ABS 플라스틱을 사용해 0.3 mm 레이어 두께로 인쇄 되었습니다.

슬레이터가 말하길 “깔창이 없는 이 구두는 마치 레고를 신은 느낌이었고 다소 불길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지만, 5분 정도 서있을 수 있을 것 같아 파티에 입장했다” 고 합니다.

Lydia Slater Sitting Wearing 3D Shoes

이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부분은 3D 프린터로 이제 개인이 누구나 자신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작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iMakr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할 경우 시간 당 10 파운드(약 15,000 원)가 소요되는데 슬레이터의 힐을 인쇄하는데는 24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대략 36만 원 짜리 힐입니다. 또한 아직은 편안하고 실용적인 힐을 만드는데 다소 무리가 있죠.

3d-printing-shoe-imakr-2
– 실제 ‘지미 추’ 하이힐은 222 파운드(약 334,000 원)입니다.

하지만 iMakr 설립자이며 프랑스인 엔지니어인 ‘실뱅 프로몽’은 머지 않은 미래에는 우리 모두 디자이너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hr]

출처: http://www.3ders.org//articles/20130615-future-of-fashion-make-your-own-jimmy-choo-style-shoes-on-a-3d-printer.html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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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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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걸 보니 섬유를 뽑아내는 3D 프린팅 기술이 있다면 어떨지 생각이 드네요. (좀 무리수일려나)
    재봉선이 없는 티셔츠가 있다면 참 독특할 것 같습니다.
    내 체형에 맞는 옷을 찾느라 시간 낭비 안해도 될테고 말이죠

    • 나일론은 프린팅 가능합니다. 🙂 앞으로 좀 더 기술이 보완되면 합성섬유는 3D 스캔으로 체형에 정확히 맞는 의류를 스스로 생산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