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무브먼트를 제외하고) 3D프린팅으로만 파트를 제작한 시계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3D프린티드 와치는 좀 더 완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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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디자이너인 ‘미셸 홀트인리히 (Michel Holthinrich)’씨는 최근 ‘Holthinrichs Watches’ 라는 독자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첫 번째 런칭 모델은 ‘Ornament 1’ 이라고 불리는 시계로, 네덜란드 Delft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면서 시작된 수년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건축보다는 시계 제작과 디자인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그런거죠 뭐. 그쵸?)

기왕 제작하는 김에, 전통적인 제조 방식보다 현대적인 기술을 가미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다 디자인 표현의 범위를 넓혀주는 3D프린트 기술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다음은 미셸 씨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재한 내용 중 3D프린트에 대한 소감입니다.

“3D프린트는 새로운 사고방식을 불러 일으켜주어 전통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힘을 전달하는 부분과 열 전달 조건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되면 전통적인 시계 제작 방식과 미래의 매커니즘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3D프린트는 금속으로 진행을 해야 했기에, 전문 서비스 업체인 Materialize (머티리얼라이즈) 사를 통해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했습니다. 디자인부터 3D프린트를 위한 설계 반영까지 많은 조정을 거친 후, 성공적인 3D프린트가 가능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관건인데, CNC 밀링 작업을 통해 결과물의 표면을 깔끔하게 다듬는 것이었습니다. 3D프린트와 후공정(밀링)까지 약 30시간이 걸렸고, 수작업으로 마무리하는데 약 4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스위스 장인들 만드는 정도 아닌가요??)

무브먼트는 스위스 ETA 7001에서 제공됩니다. (워낙 유명하다고 하는…)

출시 가격은 3,499 유로 (우리돈 약 4백35만 원) 입니다.


이미지 출처 / 공식 웹사이트: http://holthinrichswatches.com/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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