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개인용 3D 프린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폼랩이 지난 겨울 킥스타터(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펀딩을 마감한 후 이에 대해 기술 특허 침해로 고소를 했던 회사와 합의를 위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폼랩은 MIT 미디어 랩의 베테랑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10만 달러를 모금하기 위해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 달 동안 무려 3백만 달러를 모금하는 기록을 세웠고, 가장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금을 시작한 후 3D 프린트 시장 업계 선두주자인 3D 시스템즈로부터 기술 특허 침해 고소를 당했습니다. 폼랩은 소송에도 불구하고 대당 3,300 달러인 폼1 3D 프린터의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 5월 중순 생산품을 출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폼랩의 폼1 모델이 차용한 SLA 조형 방식은 실제로 3D 시스템즈의 ‘척 헐’이 1984년 발명해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 이 방식에 대한 설명은 [ SLA :: Stereolithography Apparatus ]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폼랩 창업자는 3D 프린트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블루레이 비디오 기술에 사용되는 것보다 더 특별하고 저렴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폼랩은 몇 가지 중요한 3D 프린트 기술 특허가 만료되었기 때문에 법적 장애물이 제거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이 소송에서 3D 시스템즈는 인쇄 공정의 개선을 포함하는 새로운 특허를 지적했고, 폼랩은 아직 고객들의 손에 쥐어지지도 않은 제품에 대해서 특허를 주장할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이내 곧 합의 협상이 따랐습니다.

– 3D 시스템즈는 또한 킥스타터의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한 폼랩을 도운 것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킥스타터는 당연히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폼랩에 대한 3D 시스템즈의 합의 제안은 현명해 보이지만, 자칫 몇 가지 특허 수익을 포기해야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하지만 법적 군비 경쟁이 시작되면 작은 스타트업 기업보다 확실히 유리합니다.

폼랩은 킥스타터 문제는 뒤로 하더라도, 50만 달러의 투자를 한 혁신적인 노력의 ‘밋치 케이퍼, 조이 이토, 런치 캐피털, 에릭 슈미트 등의 투자자들이 있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3D 시스템즈는 한편, 올해 1분기 매출 약 7천8백만 달러를 보고했고, 약 400여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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