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2013/06/13), 중국 고비사막에서 발사된 유인우주선 선저우 10호가 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중국은 이번 성공으로 러시아, 미국에 이어 우주정거장 도킹 프로세스를 획득한 세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우주인의 안전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텐진 대학에 따르면, 많은 과학자들이 몇 년간 우주 공간에서 보다 쉽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텐진 대학의 쾌속 시제품조형 연구 센터 총 책임자로 있는 ‘쿠이 궈치’ 교수에 따르면, 팀이 1998년부터 중국인 우주비행사를 위한 맞춤형 시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70 mm 두께의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이 시트는 선저우 5, 6, 7, 8, 9호 우주선에도 설치되었습니다. 이 시트의 모양은 마치 욕조처럼 보이는데요, 우주선의 이착륙 시 발생하는 충격으로부터 우주비행사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설계를 하게되었다고 쿠이 교수는 말합니다.
우주비행사의 수트로부터 정밀한 데이타(형태부터 그 재질 등의 속성 까지)를 수집하게 됩니다. 이러한 데이타를 기반으로 3D 모델링을 통해 시트의 디자인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리우 양’을 위해서는 특별히 맞춤 시트가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무려 세 달간이나 시트를 디자인하고 3D 프린트로 테스팅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이후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리우 양은 시트가 ‘매우 안전하고 적합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모든 기술 산업 분야가 적극적으로 육성 추진되고 있습니다. 발전적 성과를 얻은 각 분야의 기술들을 다시 한데 엮어 응용하여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자본도 자본이겠지만, 무엇보다도 과학 기술자를 더 많이 양성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교훈삼아 대한민국도 보다 나은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봅니다. 🙂
출처: http://www.3ders.org//articles/20130614-tianjin-university-develops-3d-printed-seats-for-shenzhou-10-astronau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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