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3일

한국 3D 프린터 시장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1위 3D프린터 업체인 미국 스트라타시스가 지난 1일자로 한국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3일 스트라타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한국에 자사 3D프린터 유통 파트너였던 시스옵엔지니어링의 자산 양수도 절차를 완료하고 한국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스옵엔지니어링은 2002년부터 10여년 이상 국내에 오브젯 3D프린터 판매를 담당해왔던 주요 파트너다.

이는 한국 내 산업용 3D프린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B2B) 고객 시장이 확대될 것을 예상한 첫 번째 서비스 강화 조치에 해당한다.

스트라타시스 한국법인 초대 지사장은 그동안 호주와 한국 사업을 총괄했던 다니엘 톰슨 대표가 맡았다. 김종호 전 시스옵엔지니어링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나고,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직원 20여명 및 고객사 관련 업무 일체를 이관 받았다. 1년 전 한국사무소 설립 당시 2명으로 시작했던 직원이 20명 규모로 불어났다. 내주 초에는 회사도 현재 강남 사무소에서 분당 정자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는 한국법인 설립 배경에 대해 국내 산업용 3D프린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현지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용 3D프린터 분야에서 500개 상당의 특허를 보유한 스트라타시스는 자동차, 항공, 전자, 교육 현장 등 세계적으로 8000개 이상의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는 그동안 기업에 추가 서비스나 교육이 필요할 경우 아태 본부가 있는 홍콩에서 엔지니어를 파견·방문하거나 원격제어 형식으로만 기술 지원해 왔다. 한국법인 설립으로 기술 지원 등이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질 것을 기대했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관계자는 “교육 및 산업 현장 전반에 3D프린팅 활용 분야가 넓어지면서 지난해 한국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며 “한국법인에서 직접 판매, 서비스 및 기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프로토텍, 티모스와 같은 기존 공식 유통업체 및 메디코디, 피디치과상사 등 치과기자재 유통전문업체를 둔 영업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지난해 3분기에만 1억2600만 달러(한화 1345억원)을 벌어들였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6월 인수한 세계 최대 가정용 3D프린터 제작업체인 메이커봇의 매출을 포함한 연결 실적 성장 폭은 약 39%에 이른다.

김명희기자 | noprint@etnews.com

[hr]

출처: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living/2906146_14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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