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분들께서 이제는 3D프린트 팜(3D Print Farm)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이 개념을 도입한 것은 네덜란드 얼티메이커사인데, 처음 3D프린터 본체 설계부터 여러대의 본체를 쌓아 다량 운용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했었습니다. 데스크탑 3D프린터를 다량으로 운용하여 소품종 대량생산을 목표로하는 시도는 그 후로도 계속되었었는데요.

운용자가 수동으로 개별 장비를 일일이 조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이지스트에서는 최대 11대 정도를 모두 가동해본 적이 있는데, 3D프린터를 좋아하기에 망정이지.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위해서 이러한 체제를 도입한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때문에 통합 원격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오픈소스로써 라즈베리 파이 등의 마더보드를 활용해 기존 3D프린터에 네트워크 기능을 부여하고 이를 제어하는 프로젝트들이 여럿 등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OctoPrint’, ‘AstroPrint’, ‘3DPrintOS’ 등등이 있죠. 그리고 처음부터 독자적인 네트워크 운용 기능을 탑재한 장비들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영국 로복스(CEL-Robox)는 3년전 첫 모델인 RBX01을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당시 상당한 인기를 얻었는데, 현재까지 개발사 추산 약 1만여대가 보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1일에 킥스타터를 통해 새로운 로복스 애드온을 공개했는데요. 바로 3D프린트 파밍을 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들입니다.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Robox® Tree™

‘트리’는 로복스를 쌓아 놓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일종의 가구입니다. 목판으로 구성된 키트로, 최대 5대까지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로복스 트리는 이케아 가구를 조립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면 누구든 조립이 가능하다고 소개합니다.
3대, 5대 용으로 선택 구매할 수 있으며, 2가지 소재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Robox® Root™

‘루트’는 로복스 모델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뿌리’ 역할을 합니다. 루트는 앞서 언급했던 네트워크 애드온인 ‘옥토프린트 및 아스트로프린트’ 처럼 라즈베리 파이를 기반으로 구성된 애드온입니다. 루트를 중심으로 로복스 각 모델의 모든 데이터가 뿌려지게됩니다. 로복스는 렙랩 기반의 3D프린터 모델들보다 다루는 정보의 양이 더 많습니다. SmartReel 이라 명명된 필라멘트의 색상, 소재, 용량 정보를 인식하는 EEPROM 칩 탑재 스풀과 이러한 데이터를 받아들여 3D프린트 설정을 자동 셋업해주는 부분은 물론, 하드웨어의 오토 갠트리 레벨링, 헤드 스와핑, 라이트, 도어 자동 제어까지. 이제 여러대를 동시에 운용해야하기에 좀 더 보강된 운용 체제가 라즈베리 파이에 탑재되었습니다.

Robox® Mote™

‘모트’는 루트를 제어하기 위한 맞춤형 컨트롤러입니다. 제어에는 루트에 직접 연결된 5인치 터치스크린 패널을 사용하며, 루트를 통한 모든 로복스의 제어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트는 슬라이스(컴파일)된 GCode를 PC없이 로복스로 전송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모두 구성하면 요로케 됩니다.

킥스타터를 통해 소개된 항목은 총 4가지로, Robox® and RoboxDual™ 즉, RBX01, 02 모델도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이는 신규 사항은 아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RBX01, 02 모델에 대한 자이지스트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


자료 출처 및 제공 : Peter Todd _CEL-UK Media and Op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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