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3D 프린팅은 제품 아이디어를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제품을 제작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는 기술입니다. 이미 산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방법에 사용되어 왔고 개인용 3D 프린터의 보급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의 사업과 개인의 창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의 세일즈맨, Michael Aylesworth는 독특한 욕실 용품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홀더 인데요. 사진으로 보면 사실 별것 아니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로 사람들이 갖는 흔한 오류 중 하나가 정답을 보고나서 자신도 그러한 정답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실 누구나 그러한 답을 도출해내긴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더구나 현실화를 위한 실행에 옮기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고요.

Aylesworth의 욕실 홀더는 다양한 용도에 맞는 형태로 제공됩니다. 와인컵을 걸어놓거나, 맥주캔을 올려놓고, 샴푸통이나 면도기 등을 거치할 수 있는 등 욕실에서 필요한 상황에 맞게 설계된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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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어는 반응이 정말 좋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3,000 달러를 펀딩 받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와 킥스타터에 각각 펀딩 캠패인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열흘이 조금 넘게 지난 지금, 700명의 후원자들과 모두 합쳐 18,000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목표금액을 초과달성하였고 아마존 온라인 샵 솔루션으로 구축한 개인 웹사이트에는 500,000 회 방문수와 1,000개의 예약 주문을 받았습니다.
단지 2만원 정도의 플라스틱 홀더로 대단한 성과를 올린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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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lesworth는 주문을 받은 제품에 대해 MakeXYZ 서비스를 이용, 자신의 주변에 있는 개인용 3D 프린터 사용자를 통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akeXYZ 서비스는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 주변을 검색하여 등록된 3D 프린터 운용 정보(위치, 사용 기종, 의뢰가능한 원료, 가격정책 등등)를 찾아줍니다. 이미 테크크런치에서도 주목한 바 있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추후에는 사업을 확장하기위해 전통적인 사출성형 등으로 인기있는 아이템에 대한 대량생산 및 지역 내 소매장에 유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관련 협력업체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ylesworth의 사례는 3D 프린팅의 긍정적인 개인활용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틈틈이 아이디어를 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

[hr]

인용/미디어 출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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