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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내 첫 번째 개최에 이어 진행된 2015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는 세계에서 유일한 3D프린팅 주제를 단독으로 다루는 국제 행사입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5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 개최에 이어 6월 24 ~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자이지스트에서 미디어 파트너쉽으로 참여, 행사 전후의 소식들을 전합니다.

인사이드 3D프린팅은 업계 관계자들의 강연이 진행되는 컨퍼런스와 업체 전시 및 박람이 진행되는 엑스포로 구성된 행사입니다. 엑스포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올해 엑스포에서는 3D프린팅을 활용해 작품활동을 하는 개인 및 소규모 팀을 위한 공간인 ‘메이커 파빌리온(Maker Pavilion)’ 부스는 제외되었습니다. 물론, 관련 내용의 부스가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3D프린팅 활용이 대중에 정착되지 않은 시점에서 참여가 저조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방문하셨던 분들께선 메이커 파빌리온 영역이 제외된 올해 행사장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줄어든 것처럼 보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참가 업체 수와 그 내용은 작년 규모 이상이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은 해외 브랜드의 적극적인 국내 시장 진출입니다. 특히 가성비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다수의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중국 본토와 대만에 기반을 둔 브랜드의 진출인데, ‘Wanhao(완하오), XYZPrinting(엑스와이지프린팅), Xery(제리), Tiertime(티어타임), eSun(이썬)’ 등입니다.


이중 국내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지사를 설립하여 진출한 곳은 ‘XYZPrinting‘으로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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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비자가격은 3D프린터 구매를 목적으로 처음 접하는 분들이 보았을 때, 대다수의 3D프린터들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는 ‘선입견’ 갖게될 만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 가격에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퍼스널 3D프린터의 주를 이루는 조형방식인 ‘용융 압출(Fused Extrusion – FFF/FDM)’ 제품들은 대체로 1백만 원 전후의 제품들로 3D스캐너와 결합된 ‘AiO(All in One)’과 듀얼 컬러 및 머티리얼 프린팅이 가능한 제품 등 라인업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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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 Vinci 2.0A 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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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el 1.0

특히 준전문가를 대상으로한 ‘레이저 광경화(Laser-SLA)’ 방식의 ‘Novel 1.0’ 은 아직은 출시 초기이고 지원되는 물성이 다양하지 않고 프린팅 부피가 작지만, 편의성과 가격면에서 출시 전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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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 Vinci Jr / 전용 원료 필라멘트

2015 CES에서 호평을 받았던 ‘da Vinci Jr(다 빈치 주니어)’ 모델도 공개되었는데, 오히려 스크린이나 리플렛 등에 인쇄되어 있는 모습보다 그 실물이 훨씬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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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Z Food Printer

한 가지 더 이목을 끄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XYZ 푸드 프린터’ 입니다. 일반적인 ‘점성체 압출(Paste Extrusion)’ 방식으로 반죽 형태의 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로 쿠키 반죽을 사용하여 프린팅 완료 후 오븐에 구워 쿠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개인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Duplicator(듀플리케이터)’ 시리즈 모델일 것입니다. 처음 출시 시점부터 한 동안 명칭과 디자인 등을 미국 메이커봇(Makerbot Industries)의 ‘Replicator’를 카피했다는 오명을 가지고는 있으나, 이제는 듀플리케이터 4s 모델이 아마존(Amazon.com)에서 개인용 3D프린터 판매 1위를 한 적도 있을 만큼 보편적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듀플리케이터라는 이름보다 조금 생소한 것은 바로 ‘완하오(Wanhao)‘ 일 것입니다. 코뿔소 심볼이 인상적인 완하오는 제조사명입니다. 완하오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국내 공식 유통하는 곳은 제이씨컴퍼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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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plicator i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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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plicator 5S Mini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듀플리케이터 시리즈 모델 외 새로이 추가된 ‘Duplicator i3’ 모델을 선보였는데, 놀라운 것은 이 모델의 가격이 60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듀플리케이터 i3는 렙랩 오픈소스 모델 중 가장 유명한 ‘Prusa i3’ 모델에서 개량된 완제품 모델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키트 모델인 Prusa i3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가격에서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Xery(제리)는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개인용 3D프린터 제조사로 주로 모방 제품들을 제조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 시리즈의 디자인을 차용한 ‘Smart’ 시리즈 모델들이 있고, 3DSystems Cubify(큐비파이)의 ‘Cube 3’ 모델의 디자인을 모방한 ‘Lapple(래플)’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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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r 300+

이번 행사에서는 본사에서 직접 참가하였으며, 첫 선을 보이는 ‘Super 300+’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특징은 기존의 자사 모델보다 조금 더 큰 프린팅 크기 지원과 풀-컬러 LCD 컨트롤 패널 지원과 전용 소프트웨어로 편의성이 높아진 부분입니다.
Xery사의 모든 제품들은 알리바바(Alibaba)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국내 배송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Tiertime(티어타임) 사는 PP3DP라는 브랜드명으로 더 유명한 개인용 3D프린터 제조사로, 아마 UP! 3D Printer라는 이름을 많은 분들게서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개인용 3D프린터를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그 사용자층이 넓고 두텁습니다. 국내에는 지사가 없으며, 공식 유통사로는 선도솔루션, 굿쓰리디(Gooo3D) 사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도솔루션에서 참가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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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 Box / 프린팅 모습 및 결과물

새로이 선보인 ‘UP Box’ 모델이 있었습니다. UP 시리즈가 차용해왔던 기존의 구동방식과는 다르게 H-Bot 형태를 차용한 것으로 ABS와 같은 고온 사용 및 수축 문제로 사용이 까다로운 소재를 보다 안정적으로 다루기 위해 챔버 효과를 위해 박스형태의 하우징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프린팅 크기는 대폭 증가해 기존의 소형 모델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멋스러운 외관 디자인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이지스트 여러분께서도 개인적으로 3D프린터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아마 매우 익숙한 이름일텐데요. 바로 ‘eSun(이썬)’ 입니다. 전세계 제조 산업의 메카인 중국 선전(Shenzhen, 심천)에 기반을 둔 3D프린팅 원료 전문 제조사로 저렴한 원료 필라멘트 가격이 장점입니다. 국내에는 ReLab(릴랩)사에서 공식 유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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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썬 필라멘트를 사용한 작품들

이번 행사에서도 자사 필라멘트를 활용해 프린팅된 결과물들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소개했습니다. 이썬의 장점이라면 앞서 언급한 저렴한 소비자가격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사용자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에 있습니다. 선전 기업 답게, 트랜드를 주도하지는 못해도 빠르게 쫒아가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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