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3차원 입체 지형 지도는 지리적 정보의 더 나은 이해를 돕기 위한 훌륭한 시각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19일 중국군은 3D 프린팅을 활용해 북서부 닝샤후이족 자치구에 위치한 란저우 시 수도 전술 지형 지도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란저우 시 3D 전술 지형 지도 모델은 군사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며, 이 3D 모델은 군사 전문가에 의해 더 나은 군사 계획, 지형 분석, 긴급 상황대처 및 토목 공학 등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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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저우 군사 지역 명령 (MAC – Military Area Command)의 정보 측정 및 맵핑 정보 센터의 조사팀은 신속하면서 내구성이 좋은 전술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3D 프린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작된 지도는 대략 A4 용지 크기 (297 x 210 mm)로 8시간 동안 인쇄된 것입니다. 기존 전통적인 제작 방식인 모래 테이블을 사용한 것이 정밀도가 1.0 mm 정도였다면, 3D 프린터를 활용해 0.1 mm 의 정밀도를 구현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뭔가 있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군생활을 대대 지휘통제실 작전과에서 근무했던 기억에 전술 지형 지도를 제작하는 일이 상당히 까다롭고 혈압오르는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 당시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이소핑크나 스티로폼 같은 것들을 깎아 지형을 만들거나, 새로 부임한 작전과장의 정신나간 지시로… 관사 공사 후 남은 장판 쪼가리들을 등고선 형태로 한 층씩 잘라 지형을 쌓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지통실 계원이 모두 투입되었었고 도색도 했습니다…. 밤을 새웠죠.) 3D 프린터의 야전부대 보급으로 시간 및 인력 낭비 없이… 효과적인 전술 훈련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hr]

인용/미디어 출처:
http://www.3ders.org/articles/20140223-china-military-uses-3d-printing-to-better-visualize-landscapes.html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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