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최근 개발자 마티아스 디에츠(Mathias Dietz)는 안드로이드 기반 환경에서 3D 프린팅 과정을 시뮬레이팅 할 수 있는 ‘GCode 프린트 시뮬레이터 & 프린터’ 앱을 개발했습니다.

대부분의 3D 프린터는 USB 포트를 이용해 통신을 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USB OTG를 지원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USB 케이블에 연결되면, USB에 연결된 3D 프린터를 인식하고 앱이 시작됩니다. 3D 프린터 연결이 성공적으로 인식되면, 앱에서 3D 프린터의 각 구동축(X/Y/Z) 및 영점축과 온도, 익스트루젼(압출) 및 리트렉션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3D 프린터 호스트 웨어와 같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JY- MCU와 같은 블루투스 모듈을 달아 사용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기능도 추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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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큰 특징은 3D 프린팅 과정을 시뮬레이팅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시뮬레이터는 3D 프린터의 움직임과 속도를 정확히 인식하여 보여주는데, 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싶은 부분에서 빨리감기 및 되감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 적층되는 레이어는 다른 색상으로 표시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인쇄물의 전면, 측면보기도 지원합니다. 이와 더불어 분석되는 GCode 데이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쇄 시간 (전체, 각 레이어 별)
  • 소요되는 필라멘트 (질량, 무게, 평균 가격)
  • XY 이동 거리
  • 인쇄물 차원
  • 평균 인쇄 및 트래이블 속도 (전치, 각 레이어 별)
  • 적층 레이어 수
  • 레이어 세부 사항 (시간, 온도, 팬 속도)
  • 속도 분포 및 가속 (전체, 각 레이어 별)
  • 인쇄 결과에 대한 무게 및 평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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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ode 프린트 시뮬레이터 앱은 3D 프린팅 시 원료 낭비를 줄이고 보다 쉽게 오류를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슬라이싱 프로세스는 ‘Skeinforge’, ‘Sli3r’, ‘Kisslicer’, ‘Cura’ 등의 PC용 슬라이서 웨어에서 슬라이싱 한 GCode 데이타를 휴대기기로 넘긴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파일을 넘기는 과정에서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나, CIFS 클라이언트, 파일 탐색기 같은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네트워크 리시버 등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GCode 프린트 시뮬레이터 앱은 슬라이싱이 완료된 후 자동으로 전송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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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ode 프린트 시뮬레이터 앱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됩니다. 하나는 무료 버전으로, 시뮬레이터 및 기본 제어 기능(축 구동, 압출, 온도 등)이 포함되어 있고 풀 버전은 1.99 유로(한화 약 3,000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hr]

다운로드 및 자세한 정보: http://www.dietzm.de/gcod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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