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렙랩(RepRap) 오픈소스 3D 프린터 프로젝트가 시작 된 이후 나타난 흥미로운 3D 프린터 중 하나가 바로 ‘초컬릿 프린터’ 입니다. 초컬릿을 입체적인 형태로 뽑아내는 이 감성적일 것만 같은 기계는 향후 ‘푸드 프린터’의 가능성을 현실로 앞당기는 역할을 하는 1등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렙랩 기반의 3D 프린팅 방식인 FFF 머신들은 고열에 녹을 수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류를 실가닥처럼 만든 원료 필라멘트를 이용해 3D 프린팅을 합니다. 필라멘트를 압출해내는 부위를 헤드(Hed)라고 하며, 보다 더 들어가면, ‘핫-엔드 노즐(Hot-end Nozzle)’ 부위에서 고온으로 올라가 원료를 녹여 뽑아냅니다. 이러한 기구를 대체하여, 구동 방식은 그대로 두되, ‘페이스트 익스트루더(Paste extruder)’라고 하는 주사기 모양의 헤드를 장착하면, 쿠키 반죽이나 초컬릿 같은 물질을 압출해 낼 수 있습니다.
시연 영상입니다.
영국 엑서터 대학의 연구팀은 2011년에 세계 최초의 초컬릿 3D 프린터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Choc Creator 1’이라 명명된 모델입니다.
또한 최근 ‘Choc Edge’라는 서비스를 개설했는데요. 프린터를 판매하며, 초컬릿 프린팅 의뢰를 받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초상화를 이용해 3D 모델로 변환하여 고객 얼굴을 초컬릿으로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초컬릿은 선물과 각종 행사 등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할 때 많이 쓰이는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운용하는 입장에서 반죽을 준비하는 일은 다소 번거로워 보입니다.
실생활에 밀접한 만큼 향후 3D 프린팅 관련 서비스로는 이와 같은 초컬릿 3D 프린팅 서비스도 상당히 부각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2529869/Is-best-3D-printer-Machine-creates-exact-replica-face-CHOCOLA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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