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Katjes(카티에스)’ 사는 세계 최초로 껌 캔디를 제조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많은 기업들이 푸드 프린트 영역에서 캔디와 초컬릿을 가장 먼저 시도해오고 있었죠. 초컬릿의 경우, 장비와 서비스가 여럿 출시되어 있습니다만, 캔디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CEO인 ‘바스티안 피아신(Bastian Fassin)’ 씨는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맛과 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3D프린터 개발 팀을 꾸렸다고 합니다. 현재 ‘마법의 사탕 공장 (Magic Candy Factory)’라는 브랜드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르테지안 봇에 페이스트 익스트루젼 기술이 적용된 이 껌 캔디 3D프린터는 7가지 색상과 10가지 맛의 재료로 캔디를 프린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망고, 사과, 블랙베리, 기타 새콤한 맛을 취향에 따라 첨가할 수 있습니다. 재료는 알러지 유발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 글루텐과 젤리틴을 사용하며 육류 성분이 아닌 채소와 과일 성분 위주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커스텀 앱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서비스하기에 좋은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태블릿이나 모바일로 고객이 직접 자신만의 캔디 모양과 맛을 선택해 직접 프린트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죠. 디자인은 현재 개구리, 낙지, 나비 등 10가지 모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색 개구리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갑니다. 어떻게 입에 넣을 수 있죠… )
가격은 5유로 정도, 우리돈 약 6천원 정도입니다. 치과에 입원할 생각이 아니라면 캔디가 주먹 만할 필요는 없을 것이기에 약 10g 정도로 5분이면 맛 볼 수 있습니다. 5분 정도라면 어지간히 징징대는 꼬마들도 3D프린팅 모습을 캔디가 완성될 때까지 지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공식 사이트: http://www.magiccandyfactory.com/
이미지: https://3dprint.com/92756/the-magic-candy-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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