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의 기술로 생산된 인공 피부 조직은 그 양과 질적인 면에서 다소 애로 사항이 많아 화상을 입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피부는 대부분의 손실(상처)에서는 스스로 자가 치유가 가능하지만, 화상이나 특정 피부병 등의 극단적인 경우에는 공학적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기술보다 더 나은 인공 피부 조식 개선이 현실적으로 매우 필요한 상황이죠.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재학 중인 4명의 학생들에 의해 앞서 언급한 문제를 보다 나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바로 ‘스킨 프린트(피부 인쇄)’ 입니다.
스킨 프린트는 머리카락이나 피부 세포와 같은 전문화된 세포에서 줄기 세포를 생성할 수 있게 하는 ‘유도 만능 줄기 세포(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 유도 만능 줄기 세포는 바이오 3D 프린터의 원료가 되는 셈인 것이죠. 또한 이 유도 만능 줄기 세포는 환자 자신의 체세포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치료에 전혀 면역 거부 반응이 없습니다.
이 스킨프린트의 아이디어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필립스 이노베이션 어워드 – 디지털 어워드 부문’에서 ‘가장 큰 혁신 기업가 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로젝트 팀 리더인 잉그마르 판 헹겔은 “바이오 3D 프린트 기술과 iPS 기술의 결합은 유용한 피부 생산 과정을 가속화 시키고 피부의 질을 향상 시킬 것입니다. 스킨 프린트는 의학 치료의 혁명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실제 활용하기 위해선 스킨프린트 팀이 유럽 각국의 관련 기관에서 인증마크를 획득해야 합니다. 스킨프린트 팀은 화상과 피부병은 물론이고, 피부 암이나 난치성 피부 질환 치료 개선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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