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MX3D’사는 자이지스트에서도 여러차례 소개해드렸던 제조기술/개발 스튜디오입니다. 관련 소식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처의 강을 건너기 위한 교각 건설 프로젝트 ‘3D프린팅으로 다리를 건설.Bridge 프로젝트’와 이 프로젝트에 사용된 3D프린터 ‘금속 3D 프린팅으로 발전한 Mataerial 3D 프린터’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MX3D’사는 네덜란드 델프트에 위치한 ‘TU Delft'(델프트 공과대학교)의 학생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하학적 미관이 돋보이는 ‘Arc Bicycle'(아크 자전거)를 제작했습니다. 본체는 격자형태 구조로 디자인되고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를 사용한 ‘아크 자전거’는 레이저 소결 조형 방식(Laser Sintering)을 기반으로 공중 용접(Arc welding:아크 용접)되었습니다. 외관 상 조금 부실해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중의 자전거와 같은 중량과 내구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교각 건설 프로젝트로 기술을 증명해보였던 ‘MX3D’사는 ‘아크 자전거’를 제작하기 위한 좋은 파트너였다고 합니다. ‘MX3D’사의 아크 용접 기술은 6축 로봇 팔을 이용해 구현되는데 자전거와 같은 구조물을 만드는데에 필요한 유연성을 갖고 있습니다.
‘델프트 공대’의 산업디자인 공학 3D빌딩 ‘FieldLab'(필드랩)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은 해리 앤더슨 (산업 디자인, RMIT 대학, 멜버른), 스테프 드 그 루트 (산업 디자인 공학, 이하 델프트 소속), 아이노아 아레소 로시 (토목 공학 및 지질), 스조드 반 데 벨데 (기계, 해양 및 재료 공학), 주스트 브렌켄 (항공 우주 공학) 총 5명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델프트 공대’ 학생인 ‘스테프 드 그루트’씨는 학생이기 때문에(등하교에 필요한) 자전거를 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고 자전거의 프레임 형태로 인해 가해지는 복잡한 힘의 구조와 관련된 기술을 이해하는데 좋은 테스트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자전거 제작방식의 잠재력과 프레임의 힘을 입증하기 위해 ‘아크 자전거’를 울퉁불퉁한 조약돌로 이루어진 델프트의 거리에서 테스트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였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자전거들을 제작할 예정이라니 어떠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출처 : http://www.io.tudelft.nl/en/news/article/detail/3d-geprinte-roestvrijstalen-fiets-on-show/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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