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조형미술에 속하는 조각(Sculpt)은 나무, 돌, 금속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견고하면서 강한 양감을 가진 입체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조형미술에서 매우 주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최근 3D프린팅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조각가와 아티스트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한편으로는 3D프린팅된 작품은 (손으로 직접 조각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장인정신과 영혼이 결여된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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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BEANE INDUSTRIES'(아담 빈 인더스트리)사는 조각 전문 스튜디오이자 조각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설립자인 ‘Adam beane'(아담 빈)씨는 매우 사실적인 초상화와 역동적인 포즈로 알려진 유명 조각가로, 사실적이고 세부적인 조각을 위해 ‘CX5’와 ‘CX5S'(CX5의 부드러운 버전)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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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와 마무리 왁스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 ‘CX5’와 ‘CX5S’는 서로 혼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경도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큰 객체를 제작할 때도 뼈대없이 제작할 수 있으며 125°F(약 51°C)의 온도에서 부드럽게 작업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굳혀져 완성된 결과물은 플라스틱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도를 더 높여 가열하면 페인트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한 조각 작업 시 물과 비누로 세척이 가능하며 굳혀진 상태에서는 절삭 기구를 이용한 컷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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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X5’를 활용한 3D프린팅 필라멘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복잡하고 독특한 조형이 가능한 3D프린터와 조각이 가능한 ‘CX5’필라멘트로 새로운 방식의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작품을 3D프린팅한 후 그 후 기존에 사용되었던 점토와 같은 방식으로 조각할 수 있어 장인정신과 영혼결여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던 이들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 전통과 첨단이 만나는 지점이 되지 않을까요?


출처 : http://www.adambeaneindustries.com/
번역 : @xyzcm03

1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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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빌리버블.. 이거 물건이네요! 표면 가공이 한큐에 되다니.. ㄷㄷㄷ 어차피 디테일은 다 없어질테니 디지털 모델링은 대략적인 형태로만 하고 손으로 후반 묘사 들어가면 되겠네요. 활용도가 높은 필라멘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