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지구 밖 수 많은 소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한다? 뜬 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소행성에서 금속을 채광하여 새로운 우주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소행성 채광회사인 ‘Planetary Resources'(플랜터리 리소스)사는 NASA(미항공우주국)에서 3D프린팅한 우주선과 무인항공기를 제작해 우주에서 활용할 계획으로,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수를 감안했을 때 소행성 자원을 활용해 3D프린팅하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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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터리 리소스’사는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3D Systems'(3D시스템즈)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소행성 금속자원을 활용해 3D프린팅이 가능한 ‘ProX DMP 320’을 선보였습니다. 3D프린팅에 사용된 소행성의 운석은 아르헨티나의 ‘캄포 델 시엘로'(약 4,000여년 전 유성우가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채취된 운석을 사용했으며 이 운석은 철, 니켈, 코발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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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ATI 분말 금속 연구 시설’에서 진공 상태에서 용융된 뒤 미립화되어 분말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주에서의 3D프린팅은 진공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지구에서의 3D프린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이미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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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터리 리소스’사의 CEO인 ‘Chris Lewicki'(크리스 레위키)씨는

“우주탐험에 사용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중 하나라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우주선 구성요소에 포함될 수 있는 작은 모델을 테스팅 중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물자를 지구에서 생산해 우주로 전달해야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여 우주에 존재하는 수 십억톤의 자원을 이용해 즉시 생산해 낼 수 있어 우주공간에서의 제조 환경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올해 두 차례 우주로 보낼 계획을 수립했다고 하니 우주 개척 시대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에 한 층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http://www.planetaryresources.com/2016/01/planetary-resources-and-3d-systems-reveal-first-ever-3d-printed-object-from-asteroid-metals/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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