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대만 산업 기술 연구소(ITRI)에서 100도의 온도에서도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PLA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PLA는 FDM/FFF 방식의 3D 프린팅에서 주로 사용되는 재료로써 옥수수, 타피오카, 사탕 수수 같은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추출된 물질과 혼합되어 만들어지는 생분해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입니다.

일반적으로 PLA는 식기 및 기타 식품 관련 응용 제품에서 사용이 제한적인데, 그 주된 이유로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형태가 변형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년 동안 ITRI에서는 내열 100도에서 견딜 수 있는 PLA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ITRI는 PLA의 결정화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무독성 핵제(Non-toxic nucleating)의 개발을 통해 이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화 속도로는 최대 100도로 온도 저항을 증가시킵니다.

ITRI는 식기 및 기타 식품 관련 응용 제품에 관련하여 PLA가 사용될 수 있는 적합한 부분에서 다른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 재료는 비 식품 응용 제품 – 전자장치를 위한 구성 부품, 내열재, 식품 위생 등급에 해당하는 3D 프린팅 가능한 응용 제품에 이상적일 것이라고 합니다.

전세계 유가 상승 및 환경에 대한 인식 증가 추세와 함께 ITRI는 화석 원료로 만든 기존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에 초점을 더 두고 있습니다. ITRI는 생분해성이며 재생가능한 자원에서 추출되는 PLA가 친환경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PLA는 시리얼 곡물에서 파생되고 있으나, 유산균을 활용한 비 곡물 배합으로 식품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를 미연에 방지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ITRI의 산업 경제 지식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전세계 PLA의 약 12만 톤 분량은 주로 서유럽과 북미에서 소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당시 FFF 방식의 개인용 3D 프린터가 이 지역 위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 증가로 의약품 및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서방국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아시아에 있는 PLA 소비 또한 의약품 및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개인용 3D 프린터 보급의 활성화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조만간 각 가정에서 3D 프린팅한 컵으로 따뜻한 얼 그레이 티 한 잔을 즐길 수 있게 되리라 봅니다.

[hr]

원문 출처:
http://bit.ly/1bsfL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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