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6살 소년, 네르하(Nerja)는 안타깝게도… 코와 콧구멍이 없이 기형적으로 태어났습니다. 보통 이러한 경우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12개월 내 사망한다고 하는데요. 네르하는 그 동안 매우 힘겹게 숨을 쉬며 살아왔습니다.
서울 성모병원의 의료진 이종원, 김승원씨와 조동우 포항공대 교수는 3D 프린터로 호흡기를 인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4월 네르하가 한국에 도착했고, 국내 연구팀은 인공 코를 만드는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인공 코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기도가 막힐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기도로 연결되는 스탠트를 만들기로 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이마에 피부조직을 확장하여 활용된 피부로 환자의 뼈 조직과 콧 구멍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례는 국내 최초이며, 호흡기 적용되는 스탠트를 3D 프린팅하는 것에 대해 특허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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