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생산성 증대를 위해 3D프린터 도입을 고려할 때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3D프린팅 최대 부피’입니다. 3D프린팅 가능한 최대 부피에 따라 프로세스와 소요시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3D프린팅 최대 부피를 초과하는 큰 3D모델을 3D프린팅 할 때는, 3D모델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3D프린팅한 후 조각들을 이어붙여 완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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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UTODESK'(오토데스크)사에서 공개한 ‘PROJECT ESCHER'(프로젝트 에셔)는 거대한 3D모델을 빠르게 3D프린팅 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3D프린팅에 있어서 속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납득할 만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프로젝트 에셔’는 용융 압출 방식(Fused Extrusion) 3D프린터 한 대에 멀티-헤드를 장착하고 있고, 이 헤드들이 서로 이동 경로(Tool-path)를 공유해 하나의 거대한 모델을 빠르게 3D프린팅 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에셔’는 헤드들이 병렬로 위치해 있으며 임무를 분담해 수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보다 매우 빠르게 3D프린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증된 기술을 이용해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사용상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단지 소프트웨어와 머신의 제어로 새로운 생산 방식을 응용 구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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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의 헤드는 모듈 방식으로 설계되어있어 용도에 따라 교체가 가능합니다. 헤드 중 하나를 밀링 헤드로 교체하여 나머지 4대의 헤드들은 3D프린팅을 담당하고 1대의 밀링 헤드는 3D모델을 표면의 밀링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3D프린팅 완료 후 수작업으로 서페이스 샌딩읋 하는 수고를 어느정도 덜 수 있겠습니다. 또한 로보 핸드(Scara bot)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오토데스크’사의 연구 사업이지만 상용화된다면 3D프린터의 활용 영역을 한 폭 더 확장시킬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출처 : http://projectescher.com/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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