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위치한 스타트업, ‘Cirri’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3D 스캐닝 툴을 선보였습니다. Cirri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3D 스캐닝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이미지 스테레오 기반의 소프트웨어 입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다른 3D 스캐너 장비들처럼 낮은 해상도, 제한적인 스캐닝 범위, 스캐닝 대상의 크기 등등의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3D 스캐닝 툴로는 이미 유명한 것들이 있는데요. SLS 방식 산업용 3D 프린터 제조사인 EOS에서 출시한 ‘PhotoMolderer’, CAD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인 Autodesk에서 출시한 무료 소프트웨어 123D App – Catch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Cirri는 무엇이 차별화된 것일까요? Cirri 측에 따르면, ‘매우 저렴한 비용(디지털 카메라만 있다면)과 효율적인 시간(사진 몇 장만 촬영하면 되는) 그리고 비교적 우수한 품질(사진 찍어서 하는 것 치고는)’을 꼽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Cirri로 스캐닝한 모델들입니다.
CirriCam – Hi Res. Indian Wood Carving V1 from Cirri on Sketchfab.
CirriCam – Denver cliffside from Cirri on Sketchfab.
Cirri는 특정 디지털 카메라만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DSLR이나 iPhone 5S, 5C 같은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현재 8GB 정도의 RAM과 비디오카드, MS 윈도우 7 64bit 이상의 OS에서 잘 작동한다고 하는데요. MacOS는 아직 호환이 안된다고 합니다.(젠장… :()
Cirri와 Cirri Light 라는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Cirri를 사용해야합니다. 가격은 Light가 199 달러, Cirri가 599 달러 입니다. 현재 보다 쉬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GUI를 만들려고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하고 있습니다.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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