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은, 최근 의수나 의족과 같은 의지 (義肢) 제작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우수한 기능의 3D 프린팅 의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스타트업 유바이오닉 (Youbionic) 에서, 개발중인 3D 프린팅 바이오닉 (Bionic) 의수의 시제품을 공개하였습니다. 극히 단순한 동작만이 가능한 아날로그 방식의 의수에 비해, 근육의 전기신호를 읽어 작동하는 바이오닉 의수는 좀 더 섬세한 움직임과 높은 편의성을 자랑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높고 널리 보급화 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바이오닉 의수의 시제품은 공개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부드럽고 섬세한 동작 시스템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하였으며, SLS (Selective Laser Sintering) 방식의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되었습니다. 개발팀은 바이오닉 의수를 제작 비용을 낮추고, 관리 및 형태 변경이 용이한 모듈 구조로 설계하기 위해선 3D 프린팅 기술이 최적의 선택이라 판단하였으며, 최종 목표는 20,000 유로 (약 3,460,000원) 상당의 기성 바이오닉 의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인 1,000 유로 (약 1,360,000원) 의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현재 유바이오닉 사는 바이오닉 의수의 정식 출시를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이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출처
youbionic.com
bit.ly/117Oeca
이쪽은 확실히 많이 쓰여지네요. 삼디프린팅이 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