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링컨 대학의 컴퓨터 사이언스 학부의 John Murray 박사가 제작한 MARC (Multi-Actuated Robotic Companion)는 사람과 좀 더 편안하게 상호 작용 할 수 있는 차세대 안드로이드를 위한 일환으로 제작된 로봇입니다. 이 로봇은 Gael Langevin이 만든 최초의 등신대 3D 프린팅 로봇 제작 오픈소스인 “Inmoov” 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링컨 대학의 과학자들에 의해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테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안드로이드 연구 플랫폼은 매우 복잡한 구조와 재료의 가격으로 인해 많은 비용을 필요로 했지만 3D 프린팅 기술의 도움으로 MARC 같이 좀 더 낮은 비용의 안드로이드를 제작하여 실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아두이노 보드와 컴퓨터 간의 시리얼 통신을 통해 MARC를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로봇이 노인이나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말 동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MARC는 다가오는 4월 8일, 영국의 셰필드에서 열리는 엔지니어링과 제조업 관련 이벤트인 Get up to Speed 에서 공개되어 관람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게 될 예정입니다.
http://bit.ly/1hHHz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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