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 the Puzzle = Fittle(피틀)’ 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단어 학습 장난감입니다. 이름의 의미에서도 유추해볼 수 있듯이, 이 퍼즐은 보통의 퍼즐과는 달리 단어가 의미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퍼즐입니다. 각 퍼즐 파트에는 시각 장애인들이 손으로 퍼즐이 의미하는 문자를 알 수 있도록 점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어 ‘FISH’ 가 있습니다. 이 FISH는 F, I, S, H의 모두 네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알파벳 퍼즐 모양을 모두 맞추면, 물고기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이 완성된 형태를 시각 장애인들이 손으로 느끼면서 FISH가 의미하는 형상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정말 대단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프로토타입의 이 퍼즐들은 모두 FFF 방식의 개인용 3D 프린터로 제작된 것입니다. 디자이너 Tania Jain과 안과의사인 Anthony Vipin Das의 피틀 개발 팀은 인도의 LV Prasad Eye 학교를 위해 기초 알파벳 시리즈 커리큘럼을 만드는 중이라고 합니다. 가능한 많은 아이들을 위해 이 피틀 도구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현재의 피틀 개념에서 더 나아가 확장된 개념으로, 앞서 예로 든 FISH의 경우, 퍼즐 자체의 재질을 물고기 느낌에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운 재질로 3D 프린팅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보다 더 학습에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피틀은 시각 장애인이 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형태가 개체의 세부 내용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현실과 추상적 형태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단어
- 개체의 형태 (아이가 T 를 손에 쥐었을 때, 이 T 가 Train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으므로 대안책이 필요)
- 소리로써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방법
- 3D 프린팅의 재현성 (오픈 소스, 제조에 대한 접근이 용이)
- 환경의 특수성 (인도 vs 전세계 대상의 개체)
- 시스템 디자인 (특정 퍼즐과 퍼즐이 결합할 때, 두 개체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소리를 재생할 수 있게 하는 등, 예를 들면 망치와 못)
인용/미디어 출처:
http://bit.ly/1cJD2Vs
http://bit.ly/1lucA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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