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개인 총기 제작

지금 게시하는 내용은 3D 프린터로 총기 제작에 관한 내용입니다. 국내 실정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먼 내용이긴 합니다만 이미 여러 뉴스매체에서 보도가 된 바 있습니다. 상당히 이슈였죠. 미국 내에서도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DEFCAD를 통해 총기 제작에 관련된 부품 3D 파일 및 설계도를 오픈하겠다고 발표한지 어느 덧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벌써 수 백만 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했습니다. DEFCAD는 조형파일 공유 사이트입니다. 띵아이버스나 같은 플랫폼과도 공유되는 곳으로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라는 곳에서 만든 곳입니다.

> [이곳] 입니다.
> [이곳]은 파일을 받을 수 있는 DEFCAD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인 무기 소지와 관련해 여러 제재안을 논의 중에 있지만 그와 동시에 3D 프린트 기술을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써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었죠. 그런데 몇몇 종자들이 3D 프린터로 개인 무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오바마의 이마주름 한 줄 더 그어지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는 3D 프린터의 주 원료(비교적 대중적인 원료)가 플라스틱이라서 고열이 발생하는 총기 제작에 상당한 제한이 있을 걸로 생각했는데요. 제작되는 부분이 총열을 제외한 파트들이라 생각보다 잘 작동하는 군요. 금속류를 프린팅하기만 한다면 총기 일체를 제작할 수가 있겠네요. 현재로써는 탄알집, 그립, 스코프 등등등. 다양한 파트 제작에는 용이할 것이고요. 현재 테스팅한 총은 스트라타시스 사의 Mojo 프린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천 만원이상 호가하는 프린터죠.

** 자이지스트는 총기 제작에 관한 방법이나 제작 장려를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무기를 소지하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닌 ‘3D 프린트’ 에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