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3D프린팅 기술은 사용 목적에 따라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껏 새로운 삶을 맞이한 오리, 견공 등 다양한 동물들의 사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거북이 ‘프레드(Fred)’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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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는 남미의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거북 종류 중 하나로 최근에 큰 산불피해로 등껍질을 잃게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프레드는 바다거북이 아닌 육지거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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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환경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진 거북의 등껍질은 생사를 좌우한다고 하는데요.

이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수의사들은 프레드를 위해 몸에 딱 맞는 등껍질을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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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드는 마침내 치과 의사와 그래픽 디자이너의 도움으로 3D프린팅한 등껍질을 갖게되었고 폐렴방지 수술을 위해 잠시 등껍질을 내려놓은 적도 있지만 시간이 흘러 새 등껍질에 잘 적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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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은 프레드를 자연으로 방사하게 된다면 등껍질이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PLA로 제작된 등껍질은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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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흰색으로 3D프린팅된 등껍질이지만 추후에 브라질의 아티스트가 실제 등껍질처럼 보이도록 페인팅하기 위해 동물병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중이라고 하는데요.

담당 의사는 프레드의 건강에 영향을 우려하여 심각하게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중요한 것은 프레드의 건강이겠죠! 수 백년을 살아가는 장수 동물 거북. 프레드는 3D프린팅을 넘어 4D프린팅이 보편화되는 먼 미래까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 http://bit.ly/1OvaY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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