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6일
> 이슈 > 기타 소식 > 3D프린티드 9mm 반자동 소총 – 셔티(Shuty)

지난 2013년 5월, 전세계가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었죠.

미국에서 ‘내 목숨은 내가 보전한다’라는 명분을 내걸고, 오픈소스 총기 공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코디 윌슨(Cody Wilson)’이 모든 부품을 3D프린트된 권총을 만들어 격발에 성공하는 영상을 공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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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슨의 ‘해방자’ 권총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개인용 3D프린터에 대한 관심과 처음 접하게된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Liberator(해방자)’라는 이름을 가진 이 총은 한 번의 격발만이 가능하였지만, 인명 피해를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각국에서는 3D프린트된 총기에 대한 규제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파장이 적지 않았던 사건입니다.

*우리나라 경찰에서도 ‘Liberator(해방자)’ 소스를 국내 모 업체에서 3D프린팅한 후 그 위험성을 테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제대로된 장비로 제대로 3D프린팅해 완성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테스팅을 진행했고, 그 위험성이 낮아 별일 아닌 것처럼 보도했던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었죠… 🙁

Shuty Hybrid 3D Printed 9mm Pistol _01
> 익명의 개발자가 공개한 ‘셔티’ 반자동 소총

그러나 3D프린터블 총기에 열광하는 알 수 없는 그룹들 – 개인 또는 익명의 단체 – 이 계속해서 공개된 원본 소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량을 시도해왔습니다. 3D프린터블 부품과 내구성이 필요한 부분에 전통적인 총기의 부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총기를 개발하기까지에 이르렀고 결국 이렇게 개발된 하이브리드 총기는

‘Shuty(셔티)’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습니다.

Shuty Hybrid 3D Printed 9mm Pistol_02

‘Shuty(셔티)’는 ‘Liberator(해방자)’ 보다 더 많은 격발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총기의 기능을 보여줄 수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본 형태는 9mm 반자동 소총 형태이며, 결합부분은 AR-15 표준과 P.A.Luty의 핸드메이드 총기 디자인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Shuty Hybrid 3D Printed 9mm Pistol_03

그리고 모든 부품을 조립 및 결합시킬 때에는 금속볼트를 사용했습니다.

‘Shuty(셔티)’의 기능 디자인중 격발부품에는 ‘AR fire-control group’을 사용하였으며 3D프린티드 노리쇠뭉치, 상하수신기 그리고 3D프린티드 탄창으로 이루어진 배럴은 Glock(글락)의 디자인을 차용하였습니다. Glock(글락)은 금속재의 사용은 최소화한 권총으로, 가벼우면서도 보다 단순한 설계에서의 안정적인 기능을 갖춘 유명 모델입니다.

3D프린티드 부품은 SeeMeCNC사의 ORION Delta 제품으로 표준 PLA를 사용하여 3D프린팅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실은 개인용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는 누구든 이 총기를 매우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Shuty(셔티)’는 별다른 총기고장 없이 격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계속해서 개선을 진행 중이라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에 공개된 총기는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일반적인 PLA가 아닌 내구성이 보강된 소재로 3D프린팅 된다면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총기규제제도를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있다는 것이 종종 보도되고 있는데요. ‘Shuty(셔티)’의 등장은 총기규제제도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더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 http://bit.ly/1Jv6P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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