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폐기물 (E-Waste) 이란 각종 전자 장비 및 부품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말합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2 ~ 5천만 톤 가량이 발생되고 있어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불러오고 있다는군요.
출처 : commons.wikimedia.org/wiki/File:Electronic_waste.jpg
아프리카 대륙 동부에 위치한 나라, 탄자니아 또한 매년 9,500 톤 가량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하여 대부분 매립지에 묻혀지고 있는 현실인데요, 탄자니아 과학기술의원회 (COSTECH) 는 Tanzict 프로젝트라는 활동을 통해 전자 폐기물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전자 폐기물에서 얻을 수 있는 부품을 이용해 3D 프린터를 만들어 나라 전역에 위치한 팹랩 (FabLab) 센터에 보급한다는 것이죠.
이를 위해 Make Fellows 라는 이름의 브레인스토밍 단체가 참여하여 주말마다 3D 프린터 개발에 대한 구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핀란드가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 파트너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팀은 Buni Hub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통해 전자 폐기물 재활용 3D 프린터가 구비된 팹렙 센터를 마련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낮은 원가의 3D 프린터를 전국에 보급해 팹랩 센터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팹랩 센터를 통해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고 학생들의 교육과 기업의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군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탄자니아 국민들의 조그마한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출처
3dprintingindustry.com/2015/01/21/tanzania-e-waste-3d-printers
전자 폐기물은 딱딱 떨어지는 부분이 많으니 제작도 용이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