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3D 펜인 3Doodler를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으로 펀딩해 큰 이슈를 불러왔던 아이템이죠. 렙랩 기반의 3D 프린터에서 사용되는 필라멘트 원료를 사용하는 펜입니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 있는 데이비드 파스케빅(David Paskevic)과 그의 팀은 다양한 원료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매테리얼 3D 펜, 3Dsimo를 개발해 또 다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 선보였습니다.
3Dsimo는 3Doodler와 유사한 본체를 가지고는 있지만, 사용자가 재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컨트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소 본체가 두터워졌죠. 온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ABS, PLA, PVA. 나일론 등의 재료를 서로 다른 온도로 제어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옵션들로는 백라이팅과 예열, 저장 설정 등을 위한 메모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옵션들은 3D 모델 도면에 맞게 적절한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죠. 일반 펜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그려나가면, 원료가 압출되면서 형상을 유지합니다.
렙랩 기반의 FFF 기술 방식이므로, 3D 프린터에서 뽑아낸 인쇄물의 부족한 부분들을 메우거나 서로 다른 인쇄물을 접착시키거나 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데이비드 팀은 3Dsimo의 CE인증 획득 및 사출 성형으로 양산을 위해 약 2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Dsimo는 180그람의 무게와 170 mm정도 입니다. 제품의 자세한 정보와 크라우드 펀딩 내용을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출처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
[hr]공식 사이트: http://3dsimo.otherwise.c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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