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 30대 남성분들이라면 대부분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미니카에 대한 추억이 있으실 겁니다. 일본의 t-o-f-u 라는 이름의 커뮤니티는 지난 11월에 열린 ‘메이커 페어 도쿄 2014’ 를 통해 다소 색다른 미니카를 선보였는데요, 4살에서 8살 사이의 어린이 11명이 직접 디자인한 자동차 도안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재현해낸 재밌는 작품입니다. 기성의 전동 미니카를 기반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주행도 가능합니다.
t-o-f-u 는 우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각자 3D 프린터로 만들고 싶은 자동차를 그려보도록 하였습니다. 자동차들은 3D 모델링 과정을 통해 입체로 다시 설계되었고, SLS 방식의 3D 프린터로 출력해 아이들에게 하여금 원작 그림 그대로 색을 입히도록 하였습니다. 다소 난해한 (?) 작품들도 몇몇 보이지만 재치있게 잘 재현해낸 것 같군요 🙂
완성된 미니카들은 메이커 페어 부스 내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자신이 디자인한 자동차가 달리는 모습을 본 어린이들이 매우 기뻐했다는 후문입니다. 🙂 3D 프린팅 기술이 아이들에게 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됬을 것 같네요.
출처
3dprint.com/32854/3d-printed-cars-kids-de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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