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명에서 사용되는 모든 인공 사물은 먼저 종이 위에 그림으로 그려진 후 제작된 것들입니다. 머릿속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는 제일 첫 번째 단계가 바로 그림 그리기인 것이죠. 이러한 당연한 개념이 우리 아이들의 세계에는 여태껏 적용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3D 프린터로 이제 아이들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체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두들스컬트(Doodlesculpt)’는 아이들의 낙서나 그림을 실제 조각품으로 만들어 줍니다.
서비스 프로세스는 간단합니다. 아이가 그림을 완성하면, 두들스컬트 웹사이트에 업로드하고 3D 프린팅 신청을 합니다. 그러면 48시간 이내에 완성이 되어 배달됩니다. 물론 배송일은 차이가 있겠죠.
기술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원본 그림 2D 데이터를 한 번에 100조각으로 쪼개 3D 데이터로 변환하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예시 사진에서 완성된 작품을 보니, 아이의 그림에서는 기린(?)의 다리가 2개 밖에 없지만, 실제 조각품은 세울 수 있도록 다리를 2짝으로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두들스컬트 디자이너들의 배려가 인상적입니다. 🙂
가정의 달 5월이 이제 거의 다 지나갔지만, 빠르면 내년이나 아니면 몇 년 후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집에서 아빠/엄마들이 직접 아이가 원하는 멋진 작품을 인쇄해주는 날이 올 겁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인가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 )
서비스 >> https://doodlescul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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