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얼마 전 시속240킬로미터의 속력으로 비행하는 무인항공기가 ‘두바이 에어쇼’에서 공개 되었던 소식 기억하시나요? 어마어마한 규모의 이 전시회에서 공개된 것은 앞서 소개드렸던 무인항공기 뿐만이 아니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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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Aircraft'(마틴 에어크래프트)사에서는 내년 정식출시를 앞둔 세계최초의 개인용 인명구조 비행장비 ‘MARTIN JETPACK'(마틴 젯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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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젯팩’은 인명구조와 군용장비 그리고 정찰의 목적으로 제작된 장비로 금액은 250,000달러(한화 약 2억8천만원)에 달할정도로 고가이지만 ‘두바이 에어쇼’기간에만 20대의 계약이 이루어질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바이에서도 민방위를 위한 정찰 및 구조작업에 사용하기 위해 ‘마틴 젯팩’을 구입했고 그것이 ‘마틴 에어크래프트’사의 첫 계약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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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및 구조작업과 특정 군용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초 경량으로 설계되어 헬기보다 훨씬 작은 몸집으로 도시의 블럭사이를 오갈 수 있는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하며 좁은 건물 사이도 누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바이에서는 고층 빌딩에서의 화재의 예방을 위해 ‘마틴 젯팩’을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건물에서 발생한 밀폐된 작은공간에서의 구출작전에도 적합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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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젯팩’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 제트엔진이 장착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추진력과 공수를 위한 덕트 팬(터빈을 통해 팬을 회전시켜 추진력을 얻는 방식)한쌍을 사용합니다.

이 형태는 개인용 헬기와 흡사하지만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현재 구체적인 분류를 위한 규정단계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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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젯팩’의 초 경량 본체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탄소섬유의 재질로 제작되었으며 200hp V4엔진이 장착되어 2000cc의 배기량과 2-stroke(2행정)의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최고속도 45mph(시속 약 72킬로미터), 최대적재량 120kg, 최대고도 3000피트(약 900미터)까지 도달이 가능하며 한번에 최대 45분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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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종사가 ‘마틴 젯팩’의 컨트롤러를 놓치게되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자동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온보드 시스템을 갖추었고 비상시를 대비한 고전력 낙하산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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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사람들의 레저용과 개인용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 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는 공적인 목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드론과 마찬가지로 무인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하며 무인 버전이 공개된다면 앞으로는 손상된 장비의 교체 부품 또는 의료용품, 식품등 물자조달에 사용될 수 있으며 비행조종사의 비상탈출까지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martinjetpack.com/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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