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우리가 보통 ‘로봇’이라고 하면 금속 재질의 잘 다듬어진 형태로 매우 딱딱하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기계의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로봇 분야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소프트 로봇(Soft Robot)’은 일상 생활에서 로봇을 좀 더 안전하고 쉽게 활용 할 수 있도록 단단한 재질이 아닌 보다 유연하고 말랑말랑한 재질로 제작하는 새로운 분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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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로 작품을 제작하거나 움직임에 대한 역학을 연구하는데 쓰이고 있는 ‘소프트 로봇’은 최근 3D프린터와 플랙서블(Flexible – 유연성) 소재를 활용하여 적용하는 사례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개해드릴 ‘Exo-Biote(엑소 바이오트)’는 ‘Neuflize Bank(누플라이즈 은행)’의 재정적 지원과 ‘국립연구소’의 컴퓨터 및 제어에 관련 지원 그리고 ‘Imaginarium(상상극장)’에서는 과학분야와 시각적인 부분을 위한 지원을 받아 제작되어 ‘소프트 로봇’의 부드러운 움직임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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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로봇’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본적인 기계 구성 요소의 움직임을 잘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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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Biote’의 오브젝트들은 얇고 하얀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맥박이 뛰는 듯한 움직임과 자연스럽게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공기를 이용하여 팽창과 수축되며 호흡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위와 같은 구성요소들은 장기의 박동에 의해서 관찰될 수 있는 신체 부분의 움직임과 매우 흡사하다고 하는군요. 유연한 움직임을 필요로하는 부품들을 유연성 소재를 활용해 3D프린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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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구성하여 전시한 ‘Jonathan Pêpe(조나단 페페)’씨와 ‘Julien Guillery(줄리앙 글로리)’씨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컴퓨터와 사람의 몸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미래에는 컴퓨터 조차 유연한 본체를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추측을 했습니다.


출처: http://exo-biote.tumblr.com/
번역: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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