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일반적인 FFF 방식의 3D 프린터라면 하나의 노즐로 한 가지 원료, 한 가지 색 만을 출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출력을 중간에 멈춘 후 필라멘트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여러가지 컬러를 입히는 트릭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방법은 아니므로 출력물에 변형이 생기거나 리트렉션이나 압출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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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스타트업, Artesea가 개발한 필라멘트 접합기 (Splicer) 는 구리로 만들어진 히트 블럭에 최고 235도의 높은 열을 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단절된 상태의 필라멘트들을 깔끔하게 접합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필라멘트 교체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ABS와 PLA 필라멘트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1,75mm와 3mm의 규격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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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sea는 웹사이트를 통해 필라멘트 접합기의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크라우드 펀딩 방식), 직접 만들어 쓰는 DIY 키트 ($140)와 완제품 ($190), 두 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씽기버스유메진을 통해 접합기의 도면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상업적 이용은 불가),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Artesea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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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rtesea.ch
bit.ly/1rQOLpm

EX Team [D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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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댓글

난돌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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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블럭에 구멍 2미리 연결 파이프(j-head 부품) 넣고
    프린터 히터와 써미스터 연결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봤습니다.
    붙이기 어럽네요.
    이게 필라민트가 감겨있는거 조금 풀면 꼬블 거리는 힘이 있어요.
    혼자서 양쪽 2개를 잡고 히터블럭위에 올리고 녹이면 흐물거리기는 한데
    잘 안붙고요.
    라이터 불로 붙여서 튀어나온 부분 해봤는데 2개를 중앙에 딱 맞춰서 붙이기
    힘들더군요.
    이 사진처럼 히트 블럭 가공해서 재시도 해봐야 겠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