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 전, 곧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를 단행할 윈도우 8.1에 3D 프린트 기능을 기본 내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내용을 최근 열린 SIGGRAPH 2013 컨퍼런스에서 발표했습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원들이 말하길, 3D 프린트 대중화 시대에 생성된 모든 개인 인쇄물을 추적할 필요성이 생길 것이고 다행스럽게도 동일한 3D 프린트 프로세스 내에서 동시에 보이지 않는 고유 식별 태그를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부 태그는 인프라스트럭츠(InfraStructs)라고 불리는데, 일반적인 재료들에 안전하게 심어진 영상정보를 테라헤르츠(THz) 방사선을 사용해서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는 간단한데, 이러한 태그가 심어진 재료들을 이용해 3D 프린트하면 물건 자체에 태그가 심어지는 것입니다.
인프라스트럭츠는 인쇄를 하는데 사용되는 적층 방식(Layer-by-Layer)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코드 내용은 일련번호부터 이미지, 심지어 간단한 프로그램까지 어떠한 것도 담을 수 있습니다. 테라헤르츠 스캔 장치는 이러한 태그의 정보를 읽어내고 디코딩 할 수 있습니다.
테라헤르츠 방사선은 전자레인지의 초고주파와 전자기 스펙트럼 적외선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플라스틱류와 종이, 섬유 등에 침투가 가능하지만 X-레이와는 달리 생물학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태그 자체에는 비용이 없지만, 테라헤르츠 이미징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비쌀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이미징 기술이 더 성숙해지고 더 저렴해질 것입니다.
인프라스트럭츠는 재고를 추적하거나, 판매시점에 거래를 만드는 등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바일 로봇 인식이나 사물 식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것들은 게임 시스템에 사용되는 사용자 정의 악세서리 정보를 인코딩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매장이나 창고에 잔뜩 쌓여 찾기 어려운 물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테이블탑 컴퓨팅 시나리오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hr]출처: http://research.microsoft.com/en-us/news/features/siggraph2013-072213.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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