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디자인스튜디오 Freedom of Creation의 co-founder이며 3D Systems사의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3D 프린팅 전문가 ‘제인 카이트넌’은 “푸드 프린팅이 다음 격전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초콜릿을 프린팅할 수 있는 상태이며, 몇 년 안에 더 많은 음식을 직접 프린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가능성을 그려보기 위해 지금은 단지 플라스틱으로 된 파스타와 치즈버거를 인쇄했지만 머지않아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사물의 본질 단위인 ‘원자와 분자’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 입니다. 일전에 이슈 카테고리에 생체 조직을 프린팅하는 기사를 올렸었죠. 3D 프린팅으로 이식을 해야하는 손상된 부위를 인쇄하여 수술을 하면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 됩니다. 귀 이식에 성공했었고요.
제가 1년 전 즈음 뉴스에서 ‘배양 육’에 대한 내용을 들었는데요, 목장에서 기르는 소를 도축하여 얻은 고기가 아닌, 시험관에 고기의 세포를 배양하여 얻은 고기를 말합니다.
국내에서도 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도축으로 얻은 고기는 질 좋은 부위를 먹기위해선 비용이 많이 들지만, 배양 육이 보편화되면 누구나 한우, 한돈의 제일 맛있는 부위를 언제나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것이 전문 연구실이나 기업에서만 만드는 것이 아닌, 원하는 고기 부위의 세포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집에서 직접 3D 프린터로 생고기를 인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리를 해서 먹게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배양 육은 생명 존엄에 대한 측면에서도 매우 좋은 일입니다. 인간의 이기를 위해 ‘살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또한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도 적어질 것이기 때문에 온난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 입니다.
이와 관련된 산업 시장도 창출될 것이며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서비스가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 입니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분입니다. 🙂 관련 산업이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되어 차세대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정말 기가 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