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 대로 만들어 먹는 오레오

지난 3월 7 ~ 16일까지 미국 텍사스 어스틴에서 개최되는 SXSW 2014 행사에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쿠키 브랜드. 오레오(Oreo)가 3D 프린팅을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one_half][/one_half] [one_half_last]SXSW(The first South X SouthWest music conference and festival) 은 1987년부터 개최되어온 규모와 전통이 있는 음악 축제입니다. 하지만 꼭 음악만 다루는 것은 아니며, 음악과 관련이 있는 문화 컨텐츠 전반 – 디지털 기술, 건강, 영화, 게임 등 – 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입니다.[/one_half_last]

이러한 행사에서 오레오는 ‘오레오 자동판매기 라운지’를 개설했는데, 이 라운지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오레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라운지 안에는 2대의 자동판매기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 자동판매기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것입니다. 고객은 자동판매기 전면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패널에서 자신의 원하는 크림과 쿠키를 선택, 배합할 수 있는데, 12가지의 크림(진저브레드, 생일 케이크, 레몬, 페퍼민트, 기타 등등)과 초컬릿 및 바닐라의 쿠키 맛을 골라 배합해서 나만의 특별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커스텀 쿠키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이 라운지에서의 커스텀 쿠키 활동을 트위터에서 해쉬태그(#eatthetweet)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크림을 압출해주는 노즐이 헤드에 각 크림 맛 별로 여러개 배치되어 있고, 대략 2 mm 정도 두께의 크림을 뿌려줍니다. 조형판이 각 축을 모두 담당할 수 있도록, 델타봇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MAYA Design 사에서 6주에 걸쳐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행사는 대 성공.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맛있는 나만의 쿠키를 만들고, 친구들과 SNS를 통해 공유하며 즐겼습니다. 🙂
이러한 멋진 이벤트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 입니다. 3D 프린팅의 활용이 한 층 더 빛나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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