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nori goto'(아키노리 고토)씨는 일본에서 미디어아트 디자이너 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나소닉, NHK 등 유명기업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으며 다양한 수상 이력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도쿄에서 열린 ‘Spiral Independent Creators Festival'(스파이럴 독립영화축제)에서도 조에트로프 작품으로 그랑프리 준우승과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3D프린트 기술로 제작된 이 조에트로프는 회전을 통한 착시현상으로 연속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조에트로프와는 달리 빛을 이용해 회전하는 모델을 비춰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한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약 5,0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조에트로프 기법은 틀안에서 큰 변화없이 현재까지 많은 애니메이션과 영화기법에 사용되어왔지만 ‘아키노리 고토’씨가 공개한 이 새로운 조에트로프는 완전히 새롭고 다른 차원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조에트로프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빛줄기가 필요하다는 제약은 있지만 이와 같은 방식은 조에트로프 장치 하나로 여러개의 빛줄기를 사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아키노리 고토’씨의 조에트로프 작품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akinorigoto.tumblr.com/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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