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디즈니’라고 하면 ‘미키 마우스’, ‘정글북’, ‘피노키오’등 유명 에니메이션 제작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은 정지 화면에서 대사만 들리는 일반적인 상업 에니메이션과 달리, 아름다운 그림체는 물론 높은 프레임 수로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과 대사와 입모양의 우수한 싱크로, 그리고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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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애니메이션 분야 뿐만 아니라 ‘디즈니 리서치’라는 연구소를 만들어 그래픽, 비디오, 로봇, 모바일, 사람-컴퓨터간 상호작용, 행동과학, 재료 등등 많은 분야에 걸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디즈니’가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반영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온 것으로 보입니다. 패브릭 3D프린터를 연구하는 내용을 공개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죠. (관련 소식: 디즈니 리서치의 패브릭 3D프린터)

얼마 전 ‘디즈니 리서치’에서 공개한 4개의 다리로 보행이 가능한 일명 ‘바이오틱 크리쳐’은 3D프린팅 활용으로 맞춤형 로봇을 구축 할 수 있었습니다. 숙련된 엔지니어와 함께 작동하는 로봇을 설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소프트웨어로 로봇의 구조를 재 편집해 사용 할 수 있으며 디자인 경험이 적은 사용자도 일어서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의 직관적인 편집 도구로 로봇의 다리 크기. 모양을 변경 할 수 있다고 하니 적용 가능한 범위가 매우 넓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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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보행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균형도 잘 잡을 수 있어 실제로 두 발로도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디즈니 리서치’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프로토타입 제작에 대해 설계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반복적으로 물리적 형태를 구축하지 않고 디자인만 변경해 생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 결과가 향후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반영된다면 상상속의 새로운 생물을 동적 모형을 만들어 캐릭터화 시키는 곳에 사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http://www.disneyresearch.com/publication/interactive-design-of-3d-printable-robotic-creatures/
번역: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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