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1일
> 이슈 > 예술/디자인 분야 > 건축분야에 3D프린팅 활용법을 제시한 ‘Arabesque Wall’

건축 분야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많은 사례들이 콘크리트를 압출하여 벽을 쌓아 집을 짓는 방식으로 개발도상국이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서의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프로젝트는 설계 측면에서 실험적 접근에 초점이 맞추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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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3DXL’전시회(커다란 크기로 3D프린팅 된 작품 전시회)에서 공개된 ‘Arabesque Wall'(아라베스크 벽)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작품입니다. ‘아라베스크’란 아랍에서 쓰이는 장식문양으로 식물과 기하학적인 무늬들이 결합된 형태로 아라비아풍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Benjamin Dillenburger'(벤자민 딜렌버그)씨와 ‘Michael Hansmeyer'(마이클 한스미어)씨가 제작한 ‘아라베스크 벽’은 ‘Design Exchange'(캐나다 디자인 박물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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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베스크의 상징적인 무늬와 별자리가 어우러져 기하학적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벽의 리듬감과 다양한 곡선들은 관람객 개개인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과 느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SLS(선택적 레이저 소결) 방식으로 제작된 ‘아라베스크 벽’은 0.2mm의 두께로 3D프린팅 되었으며 높이는 3m 그 무게는 800kg에 육박합니다. 디자인 설계 및 3D모델링 작업에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3D프린팅 시간은 4일, 조립하는데 4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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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3D모델링의 서페이스(표면 단위) 숫자가 2억 개에 달하며, 마이크로미터 해상도로 설계된 최초의 건축 작품이라고 하니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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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제작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구조와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가장 호화로운 종류의 건축형태를 이제는 상대적으로 쉽게 구체화시켜 완성시킬 수 있다는 점이 ‘건축분야에서의 3D프린팅 기술 활용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라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딜렌버그’씨와 ‘한스미어’씨는

많은 건축가들이 기존 디자인의 모방을 지양하며, 대신 디지털 기술과 3D프린팅을 이용히여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건축가 정신을 발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http://benjamin-dillenburger.com/
번역: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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