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건축-공학대학교의 교수진이 달과 화성 거주기지 건설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열린 ‘NASA 리서치 어워드 2 단계인 NIAC(NASA Innovative Advanced Concept,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컨셉)’ 를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매우 권위있는 상으로 수상자는 ‘Behrokh Khoshnevis (산업 공학), 앤더스 칼슨 (건축), 닐 리치 (건축) 및 Madhu Thangavelu (우주)’ 입니다. 교수진이 어워드에 제안한 내용은 ‘현장 자원 활용, ISRU (In Situ Resources Utilization)’개념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인데요, 달과 화성에 있는 자원을 현장에서 채취-가공해서 즉시 조달해 건설 자재로 활용하는 3D 프린터 로봇 기술입니다.
활주로, 도로, 블라스트 월, 저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매우 효율적일 것입니다. 지구에서 머나먼 달과 화성에 큰 비용을 들여 자원을 로켓에 실어 나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앞서 1단계 어워드에서 수상된 ‘달 임시기지 건설 윤곽을 도출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Contour Crafting Simulation Plan for Lunar Settlement Infrastructure)’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어시스트 교수인 Anders Carlson 은 이 프로젝트의 공동 PI 입니다. 그는 극단적인 열 순환, 방사선, 마이크로메테오라이트 영향, 진공, 달이나 화성의 중력 등 인프라 설계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구와 타 행성 환경 조건의 차이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초첨은 달과 화성의 환경, 건설 방법과 순서, 그리고 열 전달 등 각 다른 구조에 얼마나 형향을 주는 지에 대한 요소들입니다.
연구는 환경의 제약 조건들과 원료 가공, 운송, 수량 확보 등이 포함된 다양한 충돌 요소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파라메트릭 설계에 따른 최적의 양식을 찾아내게 됩니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항공우주 기술과 3D 프린트 기술이 접목되면 지구 밖을 벗어난 인류의 새로운 개척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