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증대를 위해 3D프린터 도입을 고려할 때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3D프린팅 최대 부피’입니다. 3D프린팅 가능한 최대 부피에 따라 프로세스와 소요시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3D프린팅 최대 부피를 초과하는 큰 3D모델을 3D프린팅 할 때는, 3D모델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3D프린팅한 후 조각들을 이어붙여 완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최근 ‘AUTODESK'(오토데스크)사에서 공개한 ‘PROJECT ESCHER'(프로젝트 에셔)는 거대한 3D모델을 빠르게 3D프린팅 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3D프린팅에 있어서 속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납득할 만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프로젝트 에셔’는 용융 압출 방식(Fused Extrusion) 3D프린터 한 대에 멀티-헤드를 장착하고 있고, 이 헤드들이 서로 이동 경로(Tool-path)를 공유해 하나의 거대한 모델을 빠르게 3D프린팅 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에셔’는 헤드들이 병렬로 위치해 있으며 임무를 분담해 수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보다 매우 빠르게 3D프린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증된 기술을 이용해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사용상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합니다. 단지 소프트웨어와 머신의 제어로 새로운 생산 방식을 응용 구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5대의 헤드는 모듈 방식으로 설계되어있어 용도에 따라 교체가 가능합니다. 헤드 중 하나를 밀링 헤드로 교체하여 나머지 4대의 헤드들은 3D프린팅을 담당하고 1대의 밀링 헤드는 3D모델을 표면의 밀링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3D프린팅 완료 후 수작업으로 서페이스 샌딩읋 하는 수고를 어느정도 덜 수 있겠습니다. 또한 로보 핸드(Scara bot)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오토데스크’사의 연구 사업이지만 상용화된다면 3D프린터의 활용 영역을 한 폭 더 확장시킬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출처 : http://projectescher.com/
번역 : @xyzc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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