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3D 프린팅 활용사례를 소개합니다. 핸드메이드 용품 온라인 스토어 Etsy 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Niquegeek 씨의 작품인 ‘브랜딩 아이언 (Branding Iron)’ 시리즈는 말 그대로 유명한 심볼마크들로 디자인된 소형 인두 (Iron) 입니다. 그 사용법이 아주 기발한데요. 라이터 (BIC 사의 제품) 위에 끼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인두를 손 쉽게 달굴 수 있으며, 뜨거워진 인두를 나무판같은 곳에 지지면 문양이 그려지게 됩니다.
소재가 된 심볼마크들은 슈펴맨과 배트맨, 음양기호와 같이 우리 눈에 친숙한 것들은 물론, 유명 게임 시리즈인 어쌔신 크리드와 데스티니의 것들도 있네요 🙂
Niquegeek 씨는 브랜딩 아이언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선 FFF 방식의 3D 프린터로 인두의 원형을 출력해서 왁스 소재의 거푸집으로 만들었고, 여기에 녹인 금속을 부어 굳히는 방법으로 완성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쥬얼리 제작에 사용되는 왁스 캐스팅이라 불리우는 조형 기술을 응용한 것 같네요.
브랜딩 아이언 시리즈는 약 28.17 유로 (약 39,000원) 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3D 프린팅 악세사리들이 많네요. Niquegeek 씨의 Etsy 샵을 방문해보세요.
출처
etsy.com/nl/shop/niquegeek
bit.ly/1yI05Kl
가격은 비싼감이 있지만
용도는 신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