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좋아하시나요? 아마 좋아하는 것은 둘 째치고, 모르시는 분들 없을 겁니다. 레고는 어떠한 형상도 내가 원하는 대로, 작은 블럭들을 조립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최근 Hasso Plattner Institut에서 매우 독창적이고, 멋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내가 만든 3D 모델 소스를 레고 블럭으로 변환 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faBrickation’.
3D 모델링 애플리케이션인 faBrickator 는 기존의 작업했던 3D 모델 소스를 불러와, 실제 레고 블럭으로 조립가능토록 Re-Modellig 해줍니다. 그리고 레고로 만들어진 3D 모델 소스를 3D 프린팅 파일 포맷인 STL 파일로 내보내 직접 레고 블럭들을 프린팅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안내에 따라 직접 조립하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애플리케이션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첫 프린팅 결과물을 보고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한 후 빠르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정된 레고 블럭도 실제 조립 시 정확도가 정말 좋군요. 레고 블럭의 크기는 일반적인 크기 뿐만 아니라, 원하는대로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즉 자이언트 레고도 만들 수 있죠.
고글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아래는 고글 외에 개발팀에서 만들어본 것들입니다. 🙂
이 툴은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재미있는 툴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저도 영상을 보며 놀람과 동시에 신이 났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현재는 실험 단계이며, 개발팀에서는 2014년 5월 즈음 정식으로 이 애플리케이션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매일 가지고 놀아야겠군요.
인용/미디어 출처:
http://www.hpi.uni-potsdam.de/baudisch/projects/fabrickation.html
레고 크기별로 엄청 뽑아서 어릴 때 추억을 느끼고 싶네요 ^^
오… 멋지군요…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