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병원에서는 3D 프린팅을 활용해 뇌종양 환자의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38세 환자 장모씨는 두통을 자주 호소하여 병원을 찾았는데, 수막종 안장 결절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종양이 두개골 바닥 깊은 부분에 위치하고 있었고, 내경동맥과 시신경과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이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E-3D 메디컬 3D 모델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장씨의 두개골 바닥 및 종양의 고정밀 3D 모델을 생성한 후 3D 프린터를 사용해 인쇄했습니다. 3D 프린터의 설정을 조절하여 의사가 직접 종양 및 관련 신경, 혈관 등을 실제와 흡사하게 질감과 밀도 레이어를 구축했고 이를 폴리머 재료를 사용하여 인쇄하였습니다. 3D 모델은 실제 종양과 두개골 비율과 같게 인쇄되었습니다.
이렇게 인쇄된 환자의 두개골 내부 모형은 더 이상 의사들이 상상으로 예측하여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보다 정확한 수술을 위한 예행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술 전 환자의 뇌종양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된 덕택에 장씨는 지난 1월 2일 수술을 받고, 2일 뒤 침대에서 내려와 걸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과정은 수술 시 종양 조직을 보호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의 발생률을 현격히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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