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디지털 아티스트, 질 아자로(Gilles Azzaro)는 올해 초,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내용 중 3D 프린트 산업을 새로운 산업혁명이라 지칭했던 내용의 음성을 3D 프린팅한 작품을 지난 2013년 11월 7일 런던에서 개최된 3D 프린트 쇼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오디오 데이타를 3차원으로 모델링한 뒤, 3D 프린팅 가능한 크기로 분할 인쇄하여 조립한 것입니다. 사진을 통해 보니 사용된 3D 프린터는 3D 시스템즈사에 인수된 영국 Bits From Bytes(BFB)사의 교육용 모델 같습니다. 이 프린터를 보유한 디자이너 패트릭 사란(Patrick Sarran)과 함께 작업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레이어 두께를 굵게 한 것이 훨씬 느낌이 좋아 보입니다. 🙂
음성 내용은 대략 39초 정도 되는데요. 오디오를 켬과 동시에 상단에 배치된 레이저 빔이 3D 모델 위로 음성 위치에 맞게 이동합니다. 이번 런던 3D 프린트쇼 뿐만 아니라, 이달 말에 있을 파리와 2014년 2월에 있을 뉴욕 3D 프린트쇼에서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hr]출처: 질 아자로 웹사이트
레이저가 모델을 스캔해 나가면서 코드로 바뀐 정보를 오디오로 출력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 ㅎㅎ 훼이크였죠. 그래도 결과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