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공룡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7~8살 때에는 틈만나면 동네 문방구 ‘통일사’에서 100원 주고 10장 두꺼운 도화지를 구입해 거치가 가능한 공룡을 가위로 오려 만들곤 했습니다. 이제는 3D 프린터로 만들면 됩니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아드리안과 영국 에딘버러에 살고 있는 그의 친구들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티라노사우르스 렉스 두상을 판매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상당히 멋집니다. 메스 아트라고도 하는 유형인데요, 복잡한 기하학적 형태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3D 프린터로 제작하기에 안성맞춤인 장르죠. CNC 머신이나 사람의 손으로 빚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친구들은 SLS 방식의 3D 프린터로 제작한 티라노 두상의 이름은 3D-REX 라고 붙였습니다. 이 작품은 거치용과 벽걸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고요. 자세히 보시면 벽걸이용은 목부분이 다릅니다. 그리고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저 정도 되야 마치 전설의 헌터가 된 기분이 들겠죠. 거치용은 사이즈가 다양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벽걸이용 너무 탐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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