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bike'(유로바이크)는 전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제적인 자전거 박람회 중 하나로 1991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어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유로바이크 2015’에서는 전세계 53개국이 참가, 1,250부스에서 전시했으며 약 100개국에서 약 4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유로바이크’ 박람회에서는 2014년부터 어워드를 통해 자전거 및 자전거 악세서리의 개발과 디자인, 자전거의 개별 구성요소와 의류 등의 분야를 통틀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데요. 2015년에는 자전거의 바디 프레임을 3D프린티드 파트로 제작한 산악자전거(MTB) ‘Aenimal Bhulk'(에니말 벌크)가 ‘GOLD WINNER’를 수상했습니다.
‘에니말 벌크’를 제작한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Eurocompositi'(유로컴포시티)는 베테랑 엔지니어 ‘Marco Genovese'(마르코 제노베스)씨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독특하고 주목받을 만한 엔지니어링 활동을 해왔습니다. 미학이 공존하며 합리적이면서 기능적인 형태의 디자인과 설계로 자전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곳입니다.
[justified_image_grid ids=”37647,37648,37649,37650″]‘에니말 벌크’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소재로 자전거를 제작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를 사용하여 FFF(용융 압출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제작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강성과 내구성을 위한 치수와 형상을 설계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PLA로 제작된 프레임의 무게는 약 5kg으로 3D프린팅에는 80유로(한화 약 1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었다고 하는군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에니말 벌크’는 자전거 제조방식과 커스터마이즈(사용자 맞춤화) 비전을 제시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상업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바디 프레임 마져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개인화된 자전거’는 이미 우리 눈 앞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aenimal.it/
번역 : @xyzcm03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