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통신사인 KDDI 가 얼마 전 ‘3D 프린트 랩 (3D PRINT LAB)’ 이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3D 프린터를 사용해 실물로 만들어준다는 것인데요,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케이스를 디자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에디터 페이지에 접속하게 되면 우선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맞는 케이스 원형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이폰은 4S 부터 최근 출시된 6 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폰은 역시 소니 사의 제품이 대부분이군요 🙂 지원하는 제품의 종류는 아직 적습니다.
케이스 원형을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디자인 할 수 있는 에디터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케이스의 컬러와 표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미리 준비된 클립 아트들을 붙여넣거나 원하는 글자를 입력하여 다양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직관적이고 깔끔한 UI 가 인상적이네요.
완성한 디자인은 저장해놓거나 바로 출력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의뢰 후 제품을 받기까지 총 2주의 기간이 소요되며, 비용은 세금 포함 총 4,298엔 (약 40,000원) 이 청구되는군요. 출력에는 SLS 방식의 산업용 3D 프린터가 사용된다고 하니 출력물의 퀄리티도 어느 정도 보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일본 국내 한정 서비스라는 것이 아쉽군요.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D 프린트 랩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3d.auone.jp
bit.ly/15Ruo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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