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활동은 이제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예술가들과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작업에 3D프린팅을 활용해왔고, 기업들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프로모션하는데 멋지게 활용해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의류/용품 회사인 나이키(Nike)에서 얼마 전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Niketown NYC(나이키타운 뉴욕지점)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한 놀라운 디스플레이 작품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신발의 모양을 한 예술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3D프린팅된 KD8(Kevin Durant8)슈즈에 자성을 띄는 액체를 이용해 끊임없이 형태가 변화하는 작품으로 소비자들을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신발 내부에 장착된 자석에 반응하여 검은 액체처럼 보이는 자성유체들이 신발 외피의 위 아래로 옴겨다니며 보여주는 (화려하진 않지만) 처음보는 신비로운 장면이 스토어를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Designers Guild(디자이너스 길드)사와 나이키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이 작품의 핵심은 역시 자성유체의 이동이지만 기술적으로는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NASA(미 항공 우주국)의 과학자인 ‘Steve Papel’이 1963년에 개발한 기술이라고 하며 현재는 기계 및 전자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스피커와 스위치에 많이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완벽하게 실제 신발로 착각할만한 정도의 3D프린팅된 KD8 슈즈는 180파운드의 무게를 당길 수 있을 정도의 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더욱 자연스러운 자성유체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이 디스플레이 작품에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한 이유는 청소 또는 교체하는 것이 쉽고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메리트가 있었다는 군요.
출처:
http://guildisgood.com/
http://www.nike.com/us/en_us/c/sl/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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