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분야에서 쓰여진 3D프린팅의 활용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혹시 중국의 사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거대한 3D프린터에서 콘크리트를 압출하며 쌓는 방식으로 건설된 집이 있었죠.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사례는 다리(Bridge)를 3D프린팅하여 건축분야에 새로운 활용방법을 제시한 MX3D사의 Brigde 프로젝트입니다.
MX3D사는 보다 획기적인 제조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지털화된 디자인 프로세스에 적합하게 생산 기술과 프로세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제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MX3D사의 비전이라고 합니다.
Brigde 프로젝트의 시초는 2014년 산업용 로봇에 용접기를 장착한 것이었으며, 제어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했다고 합니다.
로봇팔처럼 보이는 이 3D프린터는 기존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하기 힘들었던 복잡한 형상을 3D프린팅 할 수 있어 예술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창조적인 로봇 제조 솔루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솔루션 개발/활용 프로젝트는 MX3D사와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인 AutoDesk, 그리고 건설회사인 Heijmans 및 기타 여러 회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AMS 암스테르담 시의회와 협력하여 암스테르담 근처의 강물 위에 다리를 3D프린팅 중이라고 하며 진행상황은 2015년 9월 부터 방문자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도록 일반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다리의 정확한 위치도 같은 날 공개한다고 하네요.
이 다리를 설계한 Joris Laarman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것은 디지털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제조분야이고 생산 현지화의 미래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환경과 건축 분야에서 시뮬레이션으로의 3D프린팅 활용을 넘어 실제 구축을 전개하는 3D프린팅으로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http://mx3d.com/projects/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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